가끔 혼자. 온라인으로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하는데.
다만 다음의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사람.
예전에는 인터넷으로 알던 이런 친구들이 몇몇 있었는데.
나이가 들다보니 개인 사정등으로 사라졌거나.
호감을 느끼다가 사이가 틀어진 경우가 많았어서.
+예술쪽에 감각이 있거나 취미가 있을 것. 음악이라던지 미술이라던지.
예를들어서 내가 어떤 인디 밴드 말하면 알아듣는 사람이면 좋음.
연극을 자주 보는 사람이라던가.
+늦게 자는것이 편한 사람이라던가 아니면 밤을 잘 샐 것.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나를 만나기 어려우니까.
+내 나이 또레여야하고. 내나이 28이니 24아래는 힘듬.
+생각과 행동에 선이 그어져 있는 공무원 스타일이면 곤란.
무언가 유들유들해서 생각이 자유로운 사람.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사람. 별 생각없이 ㅋㅋㅋㅋㅋㅋㅋ 하는 것도 좋음.
+사소한거에 의미부여하는 사람 부담됨. 인생 뭐 있니 하는 사고방식이면 좋음.
+오래는 아니더라도 인터넷을 자주 하는 사람
+솔직한사람 그렇다고 왈가닥 스타일은 곤란
+적당한 위트나 센스가 있는 사람
+제일 중요한건. 서로에 대해 호감을 느끼게 되더라도 평생 만나지 않을 것.
까탈스럽긴. 뭐 그냥 생각이라고.
내 문제도 있겠지만.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쉽게 만나는 기회가 적어지는 것 같아서.
그나저나. 오랫만에 별 공연하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