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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10 수련중입니다
나날의 이야기2008. 5. 10.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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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갤러거. 이 쌍노무새퀴야.
내가 니들 정규 앨범이랑 싱글 사준게 얼만데.
이런 거짓 정보를 내게 주다니.

니 말대로. 몸 관리 어언. 8년.
지금 내게 남은건 지방간과 뱃살이구나. -_ -

채용 담당자가. 친절히.
「재검 받으세요. 안그러면 국물도 없어.」
라고 말해주어서. 하하하하하하하하-
(사실 이때. 살짝 패닉 상태였음.)

덕분에. 리얼 코리안 노엘이었던 나는.
금주하고. 헬스 클럽에서 매일 러닝 한 시간.
그리고 유기농 양파즙에 식이 조절까지 한 결과.
열흘만에 드디어 간수치가 정상으로 판명!!!

엄마. 나 드디어 정상 먹었어요.
그럼 이제. 나는 술을 마셔도 되나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는 당연 뻥이고.
「앞으로 꾸준히 운동을 해야 겠습니다.」
라고 느꼈습니다.

평소 위닝 일레븐 하면서도.
체력 낮은 선수들은 정신 상태가 글러 먹었다면서.
시즌 중에도 위약금 물어가며 방출 시키던 것이. 미안하기도 했고요.

나는 시속 6킬로로 러닝 머쉰에서 걸으면서.
티비로 프리미어리그보면서는.
왜 달려오면서 논스톱 발리로 중거리슛 하나 못 날리냐고.
했던 것도. 미안합니다.

그리고 남자들은 술 마시고. 담배피고. 밤새 놀면서.
여자 친구한테는 다이어트 하라는 것이.
얼마나 싹퉁머리 없는 발언인지도. 이제야 알겠습니다.

여하튼. 간이 건강히 귀환하면. 만나요.
그 날은. 밤새 달려보는거야. 내가 다 쏠께.
(아직.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Posted by so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