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3주전 이야기.
L모 전자의 음악을 사랑하는 4인과 여자꼬실 의도의 1인은.
직장인 밴드 소속 윤모 연구원을 스승으로 하고 급조된 기타 소모임을 만들게 됩니다.
이후, "그냥 5만원짜리 기타사라"는 친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낙원상가에서 30여만원대의 기타들을 덥석 장만하기에 이르릅니다.
밤이면 밤마다 외로운. 주말이면 서글픈.
방구석 기타리스트들의 열정은.
지미 핸드릭스 못지 않았기에.
아무튼 그렇게 3주가 지났고.
몇가지 코드와 주법 연습을 하고 있는 중.
소모임의 코스와는 별계로 저는 저만의 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
이름하여 david choi 따라잡기.
몇몇곡들은 친절히 david가 유투브에 코드를 설명해주었기에.
나름 1:1 강의라 생각하고.
.....는 절대 생각할 수 없지만.
연주 못지 않게 건성의 영어 설명은 한데 줘박고 싶기도하고. -_.-
아무튼 진행중입니다.
따라잡기 곡 첫번째는 일전에 포스팅 한바도 있는 That Girl
최근에 소리소문 없이 발매된 그의 데뷔작에는 수록되지 않은 것이 안타깝지만.
이 곡에 대한 david의 코드 설명 동영상은.
처음 튜닝에 대해서 설명할때도.
불친절함인지 훼이크인지 뭔지 2번 줄을 팅겨주며. "D로 고쳐요" 하는 센스.
이걸 보면서도 저같은 뉴비는 혼동스러운게.
리듬 감각이라던가 스트로크에 대한 부분들이 참 어렵게 느껴져서.
이리저리 카피한 사람들의 동영상을 참조하고.
그 중 비교적 스탠다드하게 코드를 진행하고 있는.
근데 몇일 투혼의 연습을 해도.
david같은 음이 재현이 안된다는 문제 발생.
그리고 이 시점에서 다시 느끼게 되는.
어떻게 저런 청명하게 끊어치는 스트로크가 가능한 건지.
그래서 모기타 동호회 게시판에 질문을 올렸죠.
소리 재현이 안된다. 무엇이 문제냐.
답변은.
닥치고 연습해.
네. 알겠습니다....
세상에 날로 먹을 수 있는게 많지 않구나.
왼손에는 굳은살이 고착화되고 있고.
것도 그렇고.
david choi 시디 샀어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공식 홈피 링크가서 사는거 보다.
amazon에서 사는게 천원이라도 더 싸다는 사실. OT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