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 숙성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고민 중이다
와인 셀러와 죽마고우 발효기를 오랫동안 고민했으나, 우선은 아래처럼 간단하게 가보려 한다
이글루 55리터 아이스박스 내경 size : 가로 50cm x 폭 32cm x 높이 32~35cm |
킹센스 식깡 5호, 19리터 상부외경 31.5 x 높이 29.5 |
Elitech RCW-800W-TDE 무선 온도계 |
우선 DSPman 님의 블로그( https://dspman.tistory.com)에서 소개된 IoT 온도계와 식깡을 참고했고, 아이스박스도 이번 기회에 별도 구입했다. 냉온 성능이 가장 좋다는 스텐리 아이스박스를 고민했으나, 내경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구입하지 않았다. 대신 적당한 냉온 성능과 괜찮은 사이즈의 이글루를 선택했다.
그리고 아이스박스에 얼린 패트병을 넣으면, 얼마나 낮은 온도로 얼마나 오랫 동안 유지 되는지 보고자 했다.
대강 실내 온도는 25.5~27.5도 정도 되었다.
첫 번째는 위와 같이 얼린 2리터 패트병 두 개를 넣고, 24시간 온도 변화를 봤다.
참고로 이 온도계는 센서가 두개이고, 어쩌다보니 아이스박스 위쪽과 아래쪽 온도를 각각 측정하게 되었다.
측정시작 : '24년 6월25일 오후 10시 30분 : 25.4도
측정마감 : '24년 6월26일 오후 10시 30분 : 9.8도
초반에 급격히 4.9도와 6.9도로 떨어졌다가, 두 시간 반 쯤뒤에 8도로 안정화된 뒤 거의 하루동안 2도 정도 올랐다.
12시간마다 교체한다면 1도 미만의 온도 편차로 유지가 가능할 것 같다.
예상보다 만족스러운 변화였지만, 영상 8도는 너무 낮지 않나 싶더라. 물론 품온 온도 실험이 중요하다.
패트병을 꺼내 보니 30프로 정도가 녹아 있었다. 4일동안 냉온을 유지한다는 이글루의 홍보 글이 대략 맞는 듯 하다
두 번째는, 얼린 500밀리 페트병 2개를 수건으로 쌓은 뒤 놓어 본다.
그리고 약 24시간 뒤 쯤에 꺼냈는데, 생수 패트병에는 온기가 거의 없었음
측정시작 : '24년 6월26일 오후 11시 30분 : 18.8도
측정마감 : '24년 6월27일 오후 10시 50분 : 23.9도
총 4도 정도가 24시간 내에 오른 셈인데, 실상은 20도에서 21도까지 구간이 전체 70%쯤 되었다.
마지막 오후 7시부터 급격히 온도가 올라 마지막 4시간 동안 1도 정도 올랐다.
12시간씩 교체한다는 가정하에 20도를 유지하는 것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세 번째는 15도 구간을 찾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선 얼린 2리터 패트병 1개를 수건으로 감싼 뒤, 아이스박스에 넣었다
2024/07/10
- 대강 테스트를 했는데 그럭저럭한 결과가 나왔다
- 그러나 실제 발효중인 술덧을 넣고한 것이 아니고, 온도가 상승하는 술덧을 넣게되면 투입해야하는 얼음의 양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 그래서 이 포스팅 자체는 아이스박스를 이용한 환경을 도입했다는 것 정도의 의미를 두고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