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2008. 4. 30. 07:10



그다지 좋진 않지만.
왠일로. 비단뱀 클럽에 올라온 비디오 클립.

별 공연 가고 싶다.
가고 싶은 분은 나에게 붙으세요.

무료한 일상에. 필요한 것은.
적당한 술과 좋은 음악과 마음이 맞는 사람.이니까.

술과 음악은 내가 무한히 제공해 주겠어요.
대신 당신은 가슴을 열어.
당신의 심장과 영혼을 나에게 보여주면 돼.




Posted by soony
Music2007. 7. 11. 13:33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둡고깊은밤
길을잃었을떄
눈물을거두고
나즈막한목소리로
내이름을불러요

내가번개되어길을비출게

하늘이내빛으로
가득메워질때
나를보지말고
잃은길을찾아걸어요


-'영원이시간을관통하는그순간나를보지말아요' 모임 별
비정기간행물 월간뱀파이어 다섯번째호 부록 콤팩트디스크 수록 2006

비단뱀클럽 www.byu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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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나에게 어떤 음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쓸모없는 많은 시간들을 소모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그룹중에 하나일 것이다

이들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지난날과 오늘의 일상속에서 느낀 노곤함이
나만의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기도 하고

나를 얽메이는 집착과 탄식들은
이 젊음이 지나면
자취도 없이 사라져버릴 아지랑이 같은 것일지 모른다는 느낌을 내게 던져준다

인생은 다 그런거 아니겠냐고 생각하면서도
새벽밤을 줄곧 지새우고 있다
실타레처럼 얽혀있는 일상 속에서 나는 무얼 버려야 할 것인지
누군가에게는 일종의 통과의례라고 여겨질 수 있겠고
누군가에게는 내가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

올해의 무더운 7월은 나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그리고 선택을 강요하는 것 같다




Posted by so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