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13일에 담근 밑술로부터 112일이 지난 오늘, 드디어 삼해 청주로부터 삼해 소주를 증류했다.지난 몇 년간 가양주 라이프를 이어왔지만, 증류는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좋은 경험이 되었다.사진을 풍부하게 남기지는 못했다. 그저 간단하게나마 기록을 남겨 본다. 알람빅을 이용한 증류 후, 비중계를 이용해서 도수를 측정한다. 온도 대비 비중표를 참고한다.이 후 증류된 술을 병입 하기 전, 마지막으로 필터링을 한다. 예상보다 필터가 금방 갈변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거의 6~7시간이 걸려 얻은 삼해소주 16병 반.아침에 청주를 놓고 공방에 간 탓에 다음주에 또 증류을 해야한다. 소주 5병이 추가되면 21병 반이 될 것이다. 역시나 건강 문제로 당분간 마실 수 없다. 6개월은 숙성하는 것이 정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