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 일지

양조 기록 테이블

from마음 2024. 10. 21. 23:43

양조 기록을 블로그로 전환한 올 5월부터,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기로 했다.

각 상세 과정은 술 이름에 연결된 링크를 통해서 참고 가능하다.

술 이름 배치 유형 시작날짜 등급 검토 결과
삼양주 6 삼양주 '24/05/31 F - 9개월 묵힌 누룩에 산폐가 있었던 것 같다. (밑술에서 걸레 냄새가 났음)
- 인덕션으로 처음하는 고두밥 품질이 좋지 않았음
- 고두밥 혼화 후, 바로 30도 이상으로 품온이 치솟았음
- 바로 얼음물로 냉각했으나, 결과적으로 알콜취만 쎈 술이 만들어졌음
- Pain Point : 밑술 오염이 문제라고 생각함
부의주 2 단양주 '24/06/10 F - 삼양주 6배치와 동일한 누룩을 사용했음
- 수곡을 했는데, 개털냄새같은 것이 났다.
- 수곡을 거르고 사용했음
- 이후 수온 19~20도 물에 넣고, 한달 발효했는데 순수하게 단 물이 만들어짐
- Pain Point : 1) 누룩을 적게 넣었음. 2) 수곡을 거르되 꽉짜지 않음 4) 결과적으로 효모 증식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거른 수곡으로 하는 술은 효모 증식이 불리해 보인다. 특히 단양주에서는 잘안될 것 같다.
향훈주 1 이양주 '24/07/07 B- - 향훈주 주방문을 참고해서 만든 이양주 (from DSPMan님 레시피)
- 변온 발효를 실제로 해본 술이면서, 세밀하게 계측을 남기며 만든 술이다.
- 참고로 밑술과 덧술 보쌈 온도가 37도까지 올라갔었다.
- 물의 비율이 낮은 석탄주 주방문과도 유사해서 비슷할 거라 예상했다.
- 결과는 밸런스가 좋은 단맛의 술이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는 갈릴듯한데, 단맛을 싫어하는 나도 밸런스가 좋다는 생각이 들게되었다.
- 신맛이나 복합적인 맛은 느끼기 어렵다.
- 단맛만 강해서 버렸다.
석탄주 8 이양주 '24/08/10 C - 전통주 연구소 도량형에 대한 실험이었다.
- 밑술 물 비율이 쌀대비 6.75배로 극단적으로 많았다.
- 누룩은 0.062 정도로 최저치였다.
- 변온 발효를 했고, 덧술 보쌈 종료 후에 12도 저온 발효를 60일했다.
- 청주 맛은 좋고, 탁주 맛은 텁텁했다.
부의주 3 단양주 '24/08/27 F - 거른 수곡으로 부의주를 했다. 누룩은 적정량이고 수곡을 대강 짜서 넣었다. 
- 5일 주발효 후, 12도로 48일 발효시켰으나, 결국 효모 활성호가 덜된 듯 하다.
- 술맛보다는 단맛이 더 강하고 플라스틱 녹인 듯한, 망한 술의 냄새가 났다.
- Pain Point : 재료 비율과 공정은 부의주5와 비슷했는데, 효모 발효가 잘 안된 결과를 보였다. 수곡 시간을 늘리던가 더 잘 아주 잘짜던가 해서, 효모 활성도를 더 높이는 것이 해결책이 될 것 같다.
부의주 4 단양주 '24/09/01 - - 채주하지 않고 버렸다. 
부의주 5 단양주 '24/09/21 A- - 가스버너 구입 후 고두밥 품질을 보려고 만들었다. 고두밥은 완벽했다.
- 공정은 깔끔한 편이었다.
- 청주 맛도 괜찮더라. 탁주는 약간 호불호가 있을 듯 했다.
- 누룩을 덜넣어도 될 것 같다. 누룩이 많을 때 나타나는 짙은색을 띈다.
진향주 1 이양주 '24/10/20 B- - <주찬> 주방문에 기록된 진향주를 만들어 본다.
- 멥쌀과 찹쌀이 반반 들어간다. 멥쌀 고두밥을 잘하는 것이 포인트.
- 밑술이 죽인데 기간이 5일로 다소 길다.
- 그러나, 멥쌀 고두밥을 처음하다보니 실수가 있어서, 다소 질게 나왔다.
- 채주 해보니, 도수 낮은 시골 주막 막걸리 맛이 났다. 고급스럽지는 않다.
단양주 1 단양주 '24/11/05 B- - "달빛술래" 단양주 레시피를 따라 만들어 본다.
- 드라이하고 산미있는 단양주를 예상해 본다.
- 채주가 늦어서인지, 신맛이 강하다. 저온 숙성 중인데 맛이 단조롭다.
사양주 1 사양주 '24/11/21    - 철수님 레시피 사양주
사양주 2 사양주 '24/11/21    - 철수님 레시피 기반의 고두밥 사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