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 일지/단양주 5

[진행 중] 단양주 #1 (달빛술래)

술 개요주품이 없는 단양주는 처음 빚어보는 것이라, 첫 번째라고 적었다.지난 경기주류대상>에서 알게된 "달빛술래"의 술 제조 방법이 궁금하던 참에, 양조장에서 교육하시는 단양주 레시피를 알게 되어 빚어보기로 한다. 그동안 빚어본 단양주보다는 물이 조금 더 많이 들어가는 비율이었다.전반적으로 드라이하고 산미가 있으며 미려한 향이 특징이어서, 가수량이  많고 저온 발효일 것 같았는데 꼭 그랬다.이 후에 보니 "달빛술래" 의 단양주 가 같은 비율이다.입수 주방문단양주 막걸리 (달빛술래 양조장)단계일발효멥쌀찹쌀밀가루침미물가공누룩누룩형태밑술1? 1  1.5고두밥0.15수곡비율쌀:물:누룩 = 1 : 1.5 : 0.15과정1. 누룩 불리기 : 잘게 빻은 누룩 150g을 찬물 1.5리터에 넣어 누룩이 물에 풀어지게 ..

[완료, A-] 부의주 #5 @2024.09.21.

부의주란? (초심자를 위한 소개)술이 익으면 술에 밥알과 쌀눈이 동동 떠있어 '동동주'라고도 불리는 '부의주(浮蟻酒)'는 밥알과 쌀눈이 떠 있는 형상이 마치 '개미(蟻)가 물에 떠(浮) 있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의 술이다. 그러나 과거에는 술 빚는 사람들 대부분이 한자 공부를 할 기회를 별로 갖지 못했던 여인들인 관계로 한자 표기의 "부의주"가 아닌, "동동주"라는 이름이 붙이게 되었을 것으로 추측한다."부의주"는 조선시대 26종의 문헌에서 32차례나 등장하는 당대의 가장 대중적인 술로, 전통 양조의 전형적인 주품으로 꼽을 수 있다. 가장 앞선 문헌은 1450년경에 간행된 『산가요록』이다. 이처럼 "부의주"가 일반에서 가장 널리 빚어졌던 이유는 술 빚기가 한 번에 그치기 때문에 손쉽게 청주를 얻..

[실패] 부의주 #3 @2024.08.27.

개요지난 주 시음회에서 맛있게 마신 부의주 덕분에 충동적으로 만들었다.신맛을 내려고 금정산성 누룩을 써서 부의주를 하자는 의도도 있었고, 새로 구입한 가스버너 위에 대창공업사 사각찜기로 고두밥을 해보자는 의도였다.주방문전통주 연구소 부의주 주방문을 살짝 변형했다.재료는 찹쌀(이마트 구입), 물 (삼다수), 누룩 (금정산성)단계일발효찹쌀물가공누룩누룩형태빚기1?43고두밥0.5수곡비율쌀:물:누룩 = 1 : 0.75 : 0.125우려점급히 만들다보니, 누룩 법제를 전혀하지 않았다. 쿠팡 구입으로 받은 뒤 바로 했다.술빚기2024.08. 26.(월) 낮 11시 30분12시 병원 진료가 있어서 급히 찹쌀 4kg을 세미했다.2kg씩 나누고 하되, 각 10분씩 빨리 세미했다. - 5분여 손으로 씻고, 이후 5분은 샤워..

[실패] 부의주 #2 @2024.06.10. - 찹쌀 100%

개요지난 3월, 리모델링을 하면서 주방에 인덕션만 놓았던 것이, 문제의 화근(?)이었다.가스불로만 고두밥을 하던 노하우가 인덕션으로는 맞지 않는 것을, 삼양주 고두밥을 하면서 알게 된다 (6/4) 그래서 당분간 인덕션으로 고두밥을 만드는 노하우를 빌드 업 하자는 의미로 선택한 것이 부의주였음부의주는 작년 전통주연구소를 다닐 때 처음 만들어 봤고, 당시에 그럭저럭 괜찮게 나온 기억이 있기도 했음그래서 나는 인덕션 고두밥 공정을 언제쯤 다시 셋업할 수 있을까?아니면 결국 "가스 버너"+"대창공업사찜기"를 조합으로 가야 할까... (이미 이와타니 bo 버너를 구입한 상태)주방문전통주연구소에서 받은 주방문에서 누룩만 절반 덜었다. "맛보기"님의 조언에 따라 누룩취를 최소화하려고!찹쌀 4kg - 찹쌀 혼합 1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