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거림

내가 술 빚을 때 쓰는 도구, Ver 1.4

from마음 2024. 9. 23. 02:37

이 포스팅은, 2년 전 네이버까페 <전통주 클럽>에 썼던 글을 보강해서 올려보는 것이다. 최근 DSPman 님의 도구 소개 글이 자극이 되었고, 참고를 했다.
 
도구는 계속 더 좋은 것으로 교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 포스팅은 계속 업데이트가 될 것이다. 예를 들어서 추후 증류를 하게 된다면, 그에 따라 구입하려고 생각해 둔 것들도 있다.
 
업데이트가 생기면 글 제목에 버전명을 변경하고, 포스팅에는 날짜를 함께 적고 별도 명기 할 예정이다.
참고로 아래 제품들은 고두밥을 최대 5kg 하는 경우를 전제하고 구입한 도구들이다.
 
아... 그리고,
더 좋은 것이 있다면 추천해 주셔도 좋습니다

 

신규 업데이트

  • 2024/10/10 - 카스 주방저울 SW-1S 30kg
  • 2024/10/13 - 경성리빙아트 6.5리터 담금주병
  • 2024/11/01 - 필터기계 & 종이필터 / 페트병 500ml / 저온발효유리통
  • 2024/11/27 - 금속 거품기

 

고두밥 찜기

  • 본래 이 제품은 1단이 기본셋트인데,  나는 찜판 1단 추가하여 3단으로 사용했다. 이유는 단점에서 언급한다.
  • 이 제품 출시 후에 프리미오 찜기 라인도 나왔는데, 그 제품은 뚜껑이 더 둥그렇게 올라와서, 이론상 더 많은 양의 쌀을 찔 수 있다. 그러나 고두밥은 고봉으로 하면 잘 익지 않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장점 : 

  • 사이즈가 크다보니, 1단으로는 최대 쌀 5kg, 2단이면 7kg 가능하다.
  • 3중 스테인레스 바닥이며 인덕션 반응성이 높다. (인덕션 겸용 가능)
  • 실리콘 패킹이 기본 제공된다. 참고로 고두밥에서는 증기 누출을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단점 : 

  • 고두밥 찌는 용도로는 좋지 않다는 것이 경험에서 나온 결론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물솥이 얕아서 물을 충분히 넣을 수 없다. 물을 가득 채우면 끓는 물이 튀어올라 고두밥을 질게 만들고, 적당히 넣고 40분을 찌면 물이 진짜 간당간당해진다. 물을 적게 넣으면 40분 이내에 물이 아예 말라 버린 경험도 있다.
  • 하여, 아랫 찜판을 추가 구입한 이유가 뭍솥에 물을 조금 넉넉히 넣고, 끓는 물이 튀어오르는 것을 막기 위한 용도였다.
  • 결국 맨 위 1칸에 최대 5키로의 쌀을 찔 수 있고, 아랫칸은 윗칸에 눌려있는 공간이 많아 2키로정도 찔 수 있다. 그러나 아랫칸은 보통 고두밥을 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다.
  • 실리콘 패킹 장착이 은근 짜증난다.
  • 더 나은 대안으로들 이야기하는 것이  '까사니 스텐 3단 찜솥"이다. 26cm, 32cm, 36cm가 있는 듯 한데, 휴대 가스 버너에 사용한다면 26cm를 쓰는 편이 낫고, 그외의 경우라면 36cm가 좋아보인다. 하지만 나는 사용 경험은 없다.

  • 개인이 고두밥 용도로 사용할 때, 가장 좋은 찜기라고 생각한다.
  • 사이즈는 28cm와 39.5cm가 있는데, 나는 28cm를 구입했다. 이것이면 고두밥 5키로를 찔 수 있다.
  • 실제 양조장에서도 많이 사용한다. 다만, 양조장에서는 원형마하찜기를 같이 쓴다.
  • 참고로 원형마하찜기는 정가 160만원대인데, 그것보다도 소모 전류가 3kw라서 일부 가정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장점 : 

  • 고두밥이 잘 된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잘 된다 ㅋㅋㅋ
  • 실리콘 패킹이 기본 제공되고, 장착이 매우 용이하다.
  • 물솥이 넉넉하다.
  • 찜기를 추가할 수 있고, 아랫칸 공간에 영향을 적게 주는 듯 하다.

단점 :

  • 비싼 가격 - 하지만 은근히 중고 매물도 많다.
  • 인덕션에서 쓸 수 없다. 테스트해보니 인덕션 반응수치 3이 나왔다.

 

휴대 가스 버너

 

  • 최근 이사 온 집에 인덕션만 설치한 뒤, 대창공업사 사각 찜기를 쓰려고 장만했다.
  • 원래는 화력이 강한 이와타니Bo 버너를 구입했는데, 바람막이 구조가 열기를 빼는데 문제가 있어서 사용하지 않는다.
  • 아직은 별 문제가 없는데 사용을 좀 더 해보면, 교체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

장점 :

  • 휴대 가스 버너 사이즈가 대게는 천편일률적으로 같은데, 이 버너가 쪼끔이라도 더 크다.
  • 그리고 우측 가스 장작 가드 철제 위치가 화로와 수평인 것도 마음에 들었다. 보통은 위로 올라와 있다.

단점 :

  • 휴대 버너 화력의 한계가 있을 것이다. (좀 더 테스트가 필요하겠지만, 고두밥하는데에 문제는 없는 듯 하다)
  • 가스폭발 염려를 더 줄이려면, 캠핑용 버너로 교체하는 것이 어떤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도 번거로울 것 이다.

 

곰솥

  • 주로 죽을 끓일 때 사용하지만, 밑술 발효, 덧술 혼화 용도로 쓸 수 있다.
  • 죽은 계속 저어주기도 해야하고, 튀기도 하고 하기 때문에 클수록 좋다.
  • 인덕션에서 사용 가능하고, 3중 스테인레스 바닥인 것도 장점이다.

스테인레스 대야

  • 쌀 세미 후 침지용도로 사용하거나, 혼화 때 사용한다.
  • 경험상 최대 5kg까지 사용 가능하다.
  • 다만 5kg 고두밥을 밑술과 함께 꾹꾹이 방식으로 혼화한다면 조금 버거울 수 있다. 10호나 11호가 더 나을 수 있다.
  • 이래저래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서 2개를 샀다.
  • 참고로 사이즈가 싱크대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 제품 정보 : 스텐 다라이 36cm 1개
  • 양조를 하기 전부터 가지고 있던 것이라, 구매 링크는 없다.
  • 2~3키로 쌀을 세미하거나, 적은양을 혼화할 때 사용 가능하다.
  • 키친아트 36cm 찜판과 사이즈가 호환되서, 이 다라이에 찜판을 올려두고 채주를 할 때도 쓴다.
  • 싱크대에 들어 가는 사이즈다.

 

쌀 조리

  • 침지된 쌀을 씻어 내기 위한 용도로 사용한다.

 

채반

  • 침지 후 세미된 쌀을 건조할 때 사용한다.
  • 보통 스텐 다라이 36cm 위에, 비스듬하게 기울이며 건조한다.

 

원형 채반

  • 주로 수곡을 거를 때 사용한다. 대창 공업사 찜기나 그 외 다른 찜판 위에 올려 사용할 수 있는 크기다.

 

고두밥 보자기

  • 경험했던 밥보자기 중 제일 좋다.
  • 고두밥이 눌러 붙는 것도 매우 덜하고, 구멍 크기도 적당하다.

고두밥 식힘용 실리콘 시트

  • 고두밥을 식힐 때 바닥에 까는 용도로 사용한다.
  • 보통 천 재질로 사용하면, 눌러 붙는 밥알이 많은데 이것을 쓰면 붙는 것 없이 말끔하다.
  • 국산 제품이고, 유해물질 미검출인 인증서가 게시되어 있어서 믿음직스럽다.

식힘망

  • 고두밥을 식힐 때 증기를 빼기위한 공간 확보를 위해 사용한다.
  • 보통은 갈대발이나 맨바닥에 놓는데, 이 경우 증기가 잘 안빠져서 고두밥이 질게되는 경우가 있다.
  • 가장 이상적인 건조는 아래에 뻥 뚫린 형태의 건조대에서 식히는 것인데, 어떤 것이 최적일지는 계속 찾아야 한다.
  • 위 제품은 원래 제빵용으로 나오는 식힘망이라, 높이가 몇 cm가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 세로 120cm 정도를 하려면, 3개를 구입해서 건조시마다 붙여야 한다. 그리고 위에 실리콘시트를 깐다.

선풍기

  • 위에 적은 식힘망에 시트를 깔고 고두밥을 식힐 때, 선풍기를 옆에서 회전으로 돌려가며 증기를 날려주는 용도이다.
  • 특히 식힘망의 높이가 낮아서 증기가 아래쪽에 고이는데, 이걸 빼주는데 좋다. 식힘도 빨리 된다.
  • 제품은 별스러울 것이 없어서 따로 적지 않는다. 각자 집에서 쓰는 걸로 사용하면 된다.

면포

  • 제품 정보 : 면포 면보자기 150x150cm 1장
  • https://smartstore.naver.com/souon/products/5129165688
  • 고두밥을 식힐 때 건조되지 않도록 위에 널어두는 용도이다.
  • 150cm 제품을 산 뒤에, 동네 세탁소로 가서 세로로 길게 나누어 자르고, 절단면을 오바로크를 쳤다. 그걸로 덮어두면 사이즈가 딱이다.
  • 사용전 살균과 보습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고두밥 찔때 맨위에 접어서 올려둔다. 찜기 뚜껑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막아주는 용도도 있다.

 

주걱

  • 제품 정보 : 마주왕님 제작 대형 주걱 
  • 수공예로 만든 것이다 보니, 구입하려면 마주왕님께 직접 메세지를 보내야 한다. 사이즈, 모양, 재질이 모두 다르다.

 

  • 주로 곰솥에 죽을 끓일 때, 저어주는 용도로 사용한다. 
  • 주걱의 길이가 짧으면 죽의 열때문에 팔이 뜨거워서 잘 저어줄 수 없고, 이따금 튀어 나오는 죽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 참고로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유광 나무 주걱은 비추한다. 쉽게 코팅이 벗겨지기도 하고, 범벅시 부러지기도 한다.
  • 제품 정보 : 나무 주걱
  • 구매 출처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 주로 죽만들고 범벅할 때 사용해 왔다. 하지만 이제 죽은 장주걱으로만 할 것이다.

 

식당 국자

  • 혼화한 술덧을 발효조에 입항할 때 사용한다.
  • 나는 S 사이즈를 구입했는데, 담아지는 부피도 적당하고 손잡이 길이도 적당히 길어서 편리하다.
  • 퍼온 사진은 다른 사이즈 제품으로 보인다. S 사이즈 제품은 담는 용기 부피가 사진보다 작다.

 

미니국자

  • 숙성된 술을 병입할 때, 저온 발효통이 깊어서 이것으로 사용한다.
  • 용기가 조금 작은편이라 불만인데, 발효통 입구도 그닥 큰 것은 아니니 써볼만 하다. 대신 손이 바쁘다.

 

스텐 발효조 2종

  • 제품 정보 : 스텐 발효조 발효통 14리터, sus304
  • 식초몰에서 판매했던 것인데, 지금은 단종되어 구매 링크가 사라졌다.

  • 에어캡과 온도계 포함이고, 꼽을 수 있는 구멍이 뚫려있다.
  • 그러나 바닥면에 용접 부위가 있고, 가격이 비싸서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런 이유로 다른 용량도 살 필요 없어보인다.
  • 나는 기왕 샀으니 쓰는 것이고....

  • 제품 정보 : 무용접 스테인레스 발효통 12리터, sus304
  • 현재 절판 : http://wine2080.com 에서 발효조로 검색
  • 보기 드문, 무용접 제품이라는 장점이 있다. 스텐 두께는 얇아서 식깡 수준이다. 
  • 에어캡과 온도계 포함이고, 꼽을 수 있는 구멍이 뚫려있다.

 

식깡 2개 (발효조 용도)

  • 나는 3호와 5호 1개씩 구입했다. 용량도 용량인데. 내게는 낮은 높이가 중요했다. 대게는 다들 높다.

  • 에어캡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발효조로 식깡이 상당히 적합하다는 것이 내 결론이다.
  • 발효조는 에어캡과 온도계를 꼽을 수 있는 구멍이 뚜껑에 있다는 것만 차이인데,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 그리고 발효 기포는 이산화탄소이고 가라앉는 특성이므로, 식깡 뚜껑을 잘 덮으면 문제 없다.
  • DSPman 님 포스팅을 참고해서 구입했고, 소개 글에 유상으로 폴리싱을 해준다고 하여 나 역시 업체에 요청했다.

 

유리 발효조 3개

  • 크기는 22*22*36.5cm 이다. 컴팩트해서 와인셀러에 잘 들어간다.
  • 이마트에 갔다가 구입했다. 가격도 싸고, 뚜껑 안쪽에 유백색의 플라스틱 가드가 별도로 있어 마음에 든다.
  • 10리터이기 때문에, 술덧이 7~8리터 정도 부피라면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 개인적으로는 플라스틱 발효조를 선호하지 않기도 하다.

 

항아리

  • 항아리도 두 개가 있다. 느낌적인 느낌이지만 항아리에 하는 편이 술이 더 잘되는 것 같다.
  • 특히 겨울에 항아리에 하는 것이 단열면에서 유리하다. 
  • 하지만 무겁고 소독이 어려워, 잘 사용하지 않는다.
  • 쿠팡에서 적당한 가격의 제품을 구입한 것인데, 다시 구입하라면 다른 제품을 살 것 같다.
  • 갈산 토기, 미력옹기, 오부자 옹기 등이 유명하더라.

 

플라스틱 발효조 1개

  • 와인 셀러에 들어갈만한 높이이면서 무겁지 않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투명한 발효조를 찾다보니 결국 이걸 샀다.
  • 무게 때문에라도 플라스틱 발효조를 1개 사봤다.

 

실리콘 덮개 (발효조 뚜껑 용도)

  • 와인셀러에 저온 발효를 하려고, 발효조를 넣는데 높이가 조금 안맞아서 기존 뚜껑을 빼고 이것으로 교체한 뒤 넣었다.
  • 재질이 실리콘이다 보니, 약간의 탄성이 있어서 맞춰 씌우면 된다. 이 후 투명 랩으로 감싸서 밀봉했다.

 

부루잉 백(보쌈 용기)

  • 크기 : 외측지름 44cm, 내측지름 42cm, 높이 56cm
  • DSPman님 포스팅을 보고 구입했다.
  • 보쌈을 위한 단열 용도이다. 높이가 꽤 높다보니, 에어캡을 꼽은 발효조도 넣을 수 있다.

 

아이스박스

  • 크기 : 가로 50cm x 폭 32cm x 높이 32~35cm
  • 발효조 보쌈 용도로 구입했다. 높이가 30센치 미만의 발효조라면 넣을 수 있다.
  • 그리고 술덧 냉각 시, 혹은 발효조를 수조에 넣어서 온도를 내리면서 발효할 때 사용하면 좋다.

 

보쌈 이불

  • 브루잉 백과 아이스박스에 발효조를 넣을 때 이불로 1차로 감싸고 넣는 목적이다.
  • 오리털 이불이기도 하고, 가장자리에 여러개의 똑딱이 단추가 달려있어서 결착이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채주용 거름망

  • 채주시에 보통은 광목천이나 시아주머니를 사용하던데, 둘 다 단점이 있어서 꺼리는 편이다.
  • 광목천은 특유의 냄새가 계속 나고, 시아주머니는 세척/소독이 어렵고 미세플라스틱이 염려된다.
  • 그러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이것을 사용한다. 일회용이고 가격이 저렴하다.
  • 단점은 힘을 매우 많이주면 찢어진다는 것인데, 나는 한번도 그런적이 없다. 너무 심하게 짤 필요도 없다.
  • 300매쉬 망을 사서도 해봤는데, 걸러지는 수준이 부직포와 거의 같다고 보여진다. 그래서 부직포를 계속 쓰기로 했다.

 

시아주머니

  • 예전에 사둔 것인데, 이제는 잘 사용하지 않고 이따금 사용한다.

 

저온 숙성 유리병

  • 채주한 술을 담은 뒤, 서랍형 김치 냉장고 아랫칸에 넣어두는 용도로 사용한다.
  • 저온통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이였다. 서랍형 김치 냉장고 높이에 딱 맞았다.
  • 그런데, 손잡이가 없어서 꺼낼 때 매우 어렵다. 아무래도 언젠가는 교체할 듯 싶다.
  • 참고로 어디서나 쉽게 보이는 이 유리병은 대만 제품이다. 왠지 제품에 신뢰가 간다.

 

깔대기 2종

  • 입구 크기가 작은 발효조에 술덧을 넣을 때 편하게 넣기 위해서 사용한다.
  • 가격은 비싸다 못해 사악한 느낌이다.
  • 없어도 술만드는 데에 지장은 없었기에 구입하지 않았다가, 구입 후 매우 만족하게 되었다.
  • 그러다가 채주된 원주를 저온 발효통에 입항할때도 쓰게 되었다.

 

  • 채주한 술을 병입할 때 사용한다.
  • 적당한 크기의 거름망도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어서, 이따금 발효가 끝난 쌀알이 걸리기도 한다.

 

품온 온도계

  • 술덧의 온도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용도의 디지털 온도계다.
  • 센서가 2개인데 둘 다 방수가 된다.
  • 설정된 시간 마다으로 측정된 온도를 서버로 보내서, 앱이나 PC에서 웹페이지 접속을 통해 온도 추이를 볼 수 있다
  • IT 기기로서는 보안까지 신경써서 매우 잘 만들었다. 그러나 기기 페어링이 좀 어렵다.
  • DSPman 님 포스팅을 보고 구입했다. 비싸지만 비싼 값을 하겠지 싶어서 샀고, 매우 잘 쓰고 있다. 절대 후회없다!
  • 가격이 비싸서 망설여 진다면, 다른 대체체들도 있다. 예를 들어서 수불가에서는 Jaalee JHT-UP를 사용한다고 한다.

 

접촉/비접촉 온도계

  • 고두밥 식힘 온도를 잴 때, 수조에 담긴 물 온도 잴 때 사용한다.
  • 이 제품의 장점은 탐침 온도와 비접촉 표면 온도 두 가지 방식이 1개의 기기에서 지원한다는 점이다.
  • 예전에 고기집에서 사용하는 비접촉 표면 온도계를 사용했었는데, 실제 양조에서는 재료에 꼽아서 온도를 잴 필요가 있어 교체했다. DSPman 님 포스팅을 참고해서 구입했다.
  • 빠른 온도 표시도 장점이라고 한다.

 

온/습도계

  • 기온과 습도를 체크하려고, 여러개 사놓고 군데군데 놓고 쓴다. 가양주 만들기 전부터 그랬는데, 이젠 더 필요하다.
  • 대체제는 매우 많지만, 위 제품은 뒤에 자석이 있어서 금속면에 붙일 수 있다.

 

계량컵

  • 계량 용도로 사용하려 구입했으나, 제품 자체의 대체제는 많아 보인다.
  • 내열유리라는 것이 장점이다.

 

당도계

  • 이따금 당도를 보고 싶을 때 쓰려고 샀는데, 정작 잘 안쓰게 된다.
  • 증류주처럼 맑은 술의 당도 측정은 잘되는데, 발효주는 굴절 당도계로는 계측이 잘안되기 때문이다.
  • 과하주는 측정이 된다. 그 외 기타주류 말고는 가양주 제조에서는 잘 안 쓸 것 같다.
  • 디지털로 측정하는 당도계도 있던데, 가격이 매우 사악(약 20만원 중반)해서 구입을 단념했다.

 

소독 알콜

  • 양조 중에 간단한 소독이 필요할 때 자주 사용한다.
  • 열소독이 가장 좋다고는 하지만, 에탄올 소독이 꼭 필요한 순간은 많다.
  • 약국에서 에탄올 구입이 가능하지만, 이 제품은 주정 에탄올이라 아무래도 쓴맛이 덜하다.
  • 첨가물이 아주 없지는 않지만, 주질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
  • 귀찮아서 분무기 포함을 패키지를 샀으나, 각자 알아서 용량을 생각해서 사면 된다.

 

일회용 식품 고무 장갑

  • 주로 고두밥 혼화할때 착용한다. 착용 후 바이오 크린콜로 소독까지 한다.
  • 개인적으로 양조에서는 검은색 장갑이 좋은 것 같다. 확실히 이물질이 묻는 경우 잘 보인다.

 

직사각 쟁반

  • 제품 정보 : 양은 직사각 쟁반

  • 주로 누룩 법제할 때 사용하고, 물양이 적은 범벅을 할때도 사용한다.
  • 현재 사용하는 쟁반 크기가 조금 작은 듯 해서, 조만간 큰 것으로 구입 예정이다. 그런데 큰 것은 죄다 중국꺼다. 흠...

 

전자저울

  • 각종 재료의 계량용도로 사용한다.
  • 이 제품은 1kg까지 측정할 수 있는데, 다시 구입한다면 3kg정도까지 잴 수 있는 것을 구입하고 싶다. 그 이상도 좋다.
  • 왜냐하면 단순히 재료 말고, 침지된 쌀의 무게를 잰다던가 알콜 발효가 된 후 몇 그램이 줄어들었는지 등을 알 수 없다.
  • 잘 찾아보지는 않았는데, 미세 계량을 하면서 최대 측정 가능 무게가 3kg 이상되는 것이 있을지 모르겠다.

 

멀티 핸드 블랜더

  • 제품 정보 : 신일전자 SMX-D80NSB
  • 장모님 댁에 있던 새제품을 가져와서 썼는데, 찾아보니 현재는 단종이다. 비슷한 대체제 혹은 신제품은 많다.

 

  • 이따금 누룩 알갱이가 커서 적당히 분쇄해야할 때 사용한다.

 

실리콘 주걱 (대)

  • 용도는 쓰기 나름이겠지만, 범벅 남은 부분을 긁어낼 때 좋을 것 같아 구입했다.
  • DSPman 님 포스팅 보고 샀는데, 아직 한번도 사용은 안했다.

 

거품기1

  • 세미할 때 사용하면 깨끗하게 잘 닦인다는 맛보기 님의 의견을 듣고 구입했다.
  • 금속 재질 제품도 있지만, 실리콘 재질이 더 세미에 유리하다 한다. (from 맛보기)
  • 써보니 꽤 좋다. 잘 씻기고, 특히 겨울에 손에 안시렵겠다.

 

우드 도마

  • 발효조를 바닥에 놓을 때 받쳐두는 용도로 사용했다. 원목이며 두깨가 3.2cm인것이 장점인데 그에 비해 가격도 싸다.
  • 최근에는 혼화 꾹꾹이를 할 때, 스텐 대야를 위에 올려두고 돌리기 쉽게 하기 위해 사용했다. 회전 레일이 달린 것도 있던데, 차라리 이게 더 간편할 듯 하다.

 

병건조대

 
 

정수 필터

  • 혹시 모를 녹물 및 기타 물질 여과를 위해서 정수 필터를 구입해서, 세미 할때마다 싱크 수도에 연결해서 사용한다.
  • 가격이 매우 사악한데, 광고만큼 좋은 성능일지는.
  • 가격이 워낙 비싸서 추후에 다른 제품으로 교체 가능성이 있다.

 

와인셀러

  • 제품 정보 : LG 와인셀러, W1213GG

  • 저온 발효를 위해서 큰 마음 먹고 구입했다.
  • 구입에 앞서 고민되던 것은 크게 두 가지였다.
  • 첫 번째는 소음에 대한 우려였는데, 방에서도 거슬리지 않는 작은 소리가 40여분에 한번씩 난다.
  • 두 번째는 선반이 발효조를 잘 버티느냐는 것인데, 121병 수납 가능모델의 철제 선반이 잘 버틴다.
     
      

< 2024.10.10 업데이트 >

  • 최대 30kg까지 0.01kg 단위로 측정할 수 있는 주방 저울이다.
  • 단순 재료 무게 외에, 밑술이나 덧술 혹은 술덧을 측정할 수 있을 듯 하다.
  • 채주 결정하기 전 무게를 잴 수도 있고, 죽을 만든 뒤 증발된 물을 무게로 가늠할 수도 있다.

 

< 2024.10.13 업데이트 >

  • 냉장고 저온 발효때 사용할 유리병이다.
  • 유리가 두껍고, 7리터쯤이며, 서랍형 김치냉장고 아랫칸에 들어갈 수 있고, 손잡이가 있는 것을 원했는데 이게 딱이다.
  • 술덧을 10리터 이하로 작게 담그는 경우에 적합하다. 그 이상은 다른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 같은 회사에서 용량 별로 다양한 괜찮은 제품들이 있다. 이것들은 추후 업데이트 예정이다.
  • 인터넷에서는 6.5리터로 표기하고 판매되는데, 이마트에서는 7리터로 표기되어 판매된다. 

 

< 2024.11.1 업데이트 >

필터기계/종이필터

  • 제품정보 : Buon vino mini jet wine filter
  • 술의 청주를 맑게 뜨기 위한 필터 기계를 구입했다. 보통 여과를 하면 맛과 향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반대로 이취가 줄어들기도 한다. 
  • 지인인 철수님께 문의하니 쌀술은 압착식 필터의 성능이 제일 좋다고 의견을 주시며, 감압식이나 하우징 방식은 느리거나 성능이 좋지 않다고, 쓰시는 제품을 추천해줬다.
  • 압착식 필터 중에서는 가격이 합리적인 것 같지만, 단점도 존재한다. 압착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만력기도 구입했다.
  • 아직 써보진 않았다. 수일 내에 사용할 듯 하다. 
  • 미국 아마존에서 구입했다.
  • 사용 영상은 다음을 보면 된다 : https://youtu.be/jeohQosn34M?si=URYYLDE-3PTMO4U5

 

 

  • 제품정보 : 종이 필터 (Buon Vino Mini Jet Filter Pads 3)
  • 구입한 필터 기계 회사가 판매하는 공식 종이 필터 중 하나다.
  • 미세 구멍 크기에 따라 3가지로 나누는데, Number3가 가장 작은 필터다.
  • 공식 가이드는 Number2로 여과한 결과물을 Number3로 여과하라고 한다.
  • 미국 아마존에서 10개 셋트를 구입했는데, 직배송이 되지않아 배대지를 사용했다.

 

500ml 페트병

  • DSPMan님의 <내가 술 빚을 때 쓰는 도구> 포스팅 글을 보고 구입했다.
  • 지름이.짧고 관리가 쉬울듯한 일직선 shape를 한 페트병이었다. 
  • 측면을 눌러보거나 만져보면 단단한 느낌의 페트였다.

 

저온 발효 유리통 (냉장고용)

  • 냉장고에 컴팩트하게 들어갈 수 있는 유리통을 찾다가 구입했다.
  • 이것도 경성리빙아트 제품이다.
  • 용량이 다소 작은데, 청주만 떠서 보관하기가 좋은 것 같다.

 

< 2024.11.27 업데이트 >

거품기2

  • 범벅을 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한다.
  • 끓는 물에 쌀가루를 넣고 저어주는 용도이다.